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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박서준X강하늘, '청년경찰' D-5…현기증 나는 기다림(종합)

기사입력 2017.08.04 11:55 / 기사수정 2017.08.04 11:5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청년경찰'에 대한 궁금증을 환기시켰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에는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의 박서준, 강하늘이 출연했다.

등장부터 유쾌한 이들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 내내 호흡이 척척 맞았다. 영화 속에서는 어땠을까. 박서준은 "우리 둘 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덕분에 애드리브로 채워진 장면이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강하늘 역시 "감독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적도 많았다. 아예 대본에 상황만 적혀있었고, 우리가 애드리브로 채워갔다"며 "연기를 하다 보니 어디까지가 대본이었는지 헷갈릴 정도로 우리가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를 채웠다. 감독님도 편집할 때 헷갈리셨다더라. 기대해도 좋다. "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비슷한 나이 또래가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버디무비'가 최근에 없었던 것 같다. 내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적절한 작품인 것 같다"며 "또 무거운 스토리를 유쾌하게 이끌어나간 부분이 특히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총 촬영분이랑 완성본의 길이가 얼마 차이나지 않는다. 그만큼 감독님의 콘티가 정확했다는 방증이다"고 말했고, 강하늘 역시 "감독님께서 몇몇 부분은 초를 기록하면서 촬영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강하늘은 수식어 '미담 제조기'에 대해 언급했다. 강하늘은 쑥스러워하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재미없는 사람이라서 그런가"라며 "그냥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고, 박서준은 "정말 착하다. 미담은 만들어낸다고 나오는 게 아니다. 다 이유가 있는 수식어다"고 엄지를 추켜올렸다.

박서준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서준은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아서 감사했다"며 "한 가지 아쉬운 건 원래 작품 끝나면 캐릭터에 며칠간 젖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바로 영화 홍보에 들어가서 후다닥 빠져나와야 했다"고 웃었다. 이어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셨는데 흥행에 내 지분 20%는 들어간 것 같다"며 "방송은 끝났지만 다들 나이가 비슷해 친하게 지낸다. 이번에 시사회 안 오면 삐칠 거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은 '청년경찰'과 '쌈, 마이웨이'에서 연이어 액션을 선보였다. 박서준은 "두 작품 연속 액션을 하다 보니 '차기작에서는 어떤 액션을 해야할까'라는 고민이 든다"며 "이제 조금 익숙해져서 작품을 고를 때 액션을 배제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인 기준(박서준 분)과 희열(강하늘)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청춘 수사 액션영화로, 오는 9일 개봉한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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