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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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 이홍구, 52일 만에 선발 포수 마스크

기사입력 2017.08.02 18:17 / 기사수정 2017.08.02 18:2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포수 이홍구가 52일 만에 선발 출장한다.

SK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SK는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에게 12개의 삼진을 헌납하는 등 고전하며 0-3으로 패했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SK는 선발 포수로 이홍구를 내세운다. 지난달 6월 11일 이후 이홍구의 52일 만의 선발 출장. 이홍구는 6월 14일 문학 한화전에서 왼쪽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예상됐던 공백 기간은 2주 정도였지만 다른 손상이 발견되면서 복귀 시점이 늦어졌다. 그리고 지난 30일 45일 만에 1군에 콜업됐고, 벤치를 지키다 이날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아직 손에 붕대를 감고 있지만 이홍구는 "경기를 하는 데는 문제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는 문승원이 선발 출장하는 가운데, 노수광(중견수)-나주환(유격수)-최정(3루수)-한동민(좌익수)-로맥(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김성현(2루수)-이홍구(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넥센에서는 최원태가 선발 출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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