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손승락이 팀을 위해 고생하고, 또 희생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1일 LG전을 앞두고 최근 손승락의 활약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KBO리그 통산 역대 2번째로 6년 연속 2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은 손승락은 이번 시즌 불펜이 약점으로 꼽히던 롯데의 든든한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조 감독은 "안정감이 있다. 팀이 어려울 때 잘 던져주며 고생하고, 또 희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도 어깨 염증에도 불구, 필요한 순간 마운드에 올라 롯데의 승리를 지켰다. 후반기에만 5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손승락이다.
9회보다 일찍 올라와 1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경우도 있다. 조 감독은 "손승락이 팀이 힘들 때 1이닝 이상을 맡아주기도 한다"라며 노고를 인정했다. 이어 "세이브 기회가 온다는 것은 선발진도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준다는 의미"라며 최근 안정된 마운드를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