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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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업 청순·귀도둑"...여자친구, 4개월만에 돌아온 서머퀸(종합)

기사입력 2017.08.01 17:23 / 기사수정 2017.08.01 17:2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파워 청순'에서 업그레이드 된 '파워업 청순'으로 돌아온 여자친구가 4개월만에 전격 컴백한다. 

1일 오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PERALLEL(페럴렐)'의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3월 '핑거팁' 활동으로 콘셉트 확장에 성공했던 여자친구가 이번에는 서정적이면서도 무더운 여름의 무드를 느낄 수 있는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대중과 다시 만난다. '귀를 기울이면'은 여자친구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서정적으로 시작하는 인트로와 멤버들의 청량한 목소리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새로운 시즌송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이번 컴백으로 데뷔 후 세 번째 여름을 맞이한다. 특유의 건강하고 청량한 매력과 트레이드 마크인 파워풀한 칼군무로 '파워 청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여름과 최고의 궁합을 보여준 여자친구가 또 한 번 여름을 맞아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걸그룹 최초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던 '오늘부터 우리는'과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 음악방송 14관왕을 기록한 '너 그리고 나'로 매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만큼 이번 여름 활동을 통해 어떤 서머송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이번 앨범에는 여자친구의 서사를 담은 타이틀 곡 '귀를 기울이면'과 '두 손을 모아'를 비롯해 9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분의 일', 신나는 댄스곡 '라이프 이즈 어 파티', 시부야케이 기반의 '빨간 우산', 버디에세 보내는 새로운 팬송 '그루잠'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알찬 트랙으로 구성됐다. 

여자친구 소원은 컴백 소감에 대해 "4개월만에 새앨범으로 컴백하게 됐다. 어떻게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꽉찬 무대 보여드릴테니 믿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주문에는 "간장게장"이라고 답한 뒤 "영양도 있고, 실속도 있고, 속이 아주 꽉 차있다"고 재치 넘치는 설명을 덧붙였다. 유주는 "매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준비를 한다. 이번에도 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해서 설레고 긴장도 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핑거팁'으로 포문을 열었던 여자친구는 간단한 토크 이후 '그루잠'과 '이분의 일' 무대를 통해 잔잔하고 발랄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여자친구는 매 앨범마다 팬들을 위한 팬송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루잠' 역시 새로운 팬송. 이에 대해 소원은 "팬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저희가 표현을 해드릴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앨범에 팬분들을 위한 노래를 넣으면 저희의 사랑을 좀 더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여자친구는 자신들을 향한 수많은 수식어에서 추가하고 싶은 수식어로 "파워청순 아닌 이제 '파워업 청순'으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비는 "이번 타이틀 곡의 안무가 제일 힘든 안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파워업 청순'을 제대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 타이틀곡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원은 이번 앨범에 대한 평가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편하고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노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들으시는 분들이 '시간이 오래 지나서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이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유주는 매 앨범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앨범 성적에 대해 신경이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저희는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무대에서 가장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한다. 이번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신비는 이번 앨범의 활동 목표에 대해서 "이번에 버디 1기를 모집한 만큼 버디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이번에 꼭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린은 "저희가 이번에 단독 팬미팅은 했었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단독콘서트를 하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친구는 오늘(1일) 오후 6시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을 발표, 같은 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 'LOVE WHISPER'로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연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쏘스뮤직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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