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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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옴므 창민x이현, 과거부터 미래까지 '데뷔 8년史' 말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8.01 12:55 / 기사수정 2017.08.01 12:55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데뷔 8년 차 그룹 옴므가 그룹 결성부터 미래 계획까지 '옴므의 역사'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쿨FM '가요광장'에는 옴므의 창민, 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DJ 이수지는 이현과 이창민에게 옴므로 데뷔할 당시를 물었다. 두 사람은 옴므라는 그룹명을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했다. 이현은 "당시에는 '옴므'라는 단어가 유니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창민은 "그런데 군대를 다녀오니 온 세상천지가 '옴므'였다. 화장품, 양말에도 '옴므'가 붙어 있었다. 예전엔 검색하면 기사가 금방 나왔지만 요즘은 관련 상품이 너무 많이 나와서 모니터가 안될 정도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은 옴므가 기획 당시에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구성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현은 "저희가 1기 옴므고 다른 분들이 옴므 2기를 하는 방식으로 일명 '방시혁 프로젝트'였다"라고 고백했다. DJ 이수지는 "계속 옴므를 못해서 싫지 않았냐"라고 질문했고 창민은 "우리가 그렇게 말할 위치가 아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미래에 트리오를 결성하고 싶은 가수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현은 "꼭 남자 가수를 뽑아야 하냐"라고 물었고, DJ 이수지는 "상관없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현은 "수지랑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DJ 이수지는 "나는 노래 잘 못한다"라고 대답했다. 이현은 "제가 말한 수지는 가수 수지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아니다"라고 말해 이수지를 당황케 했다.

한편 창민은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남다른 적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DJ 이수지는 "두 사람 목소리가 너무 유쾌하다. 목소리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창민은 "이거(가수) 아니면 '큰 일이 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내가 가수를 안 했으면 아마 지금 굶어 죽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현은 "오랜만에 라디오에 나왔는데, 너무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옴므는 지난달 21일 신곡 '어디쯤 왔니'를 발매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디쯤 왔니'는 혼술, 혼밥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외로운 싱글남이 언젠가 나타날 필연적 또는 운명적 만남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K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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