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 최종회가 최고시청률 7.3%까지 올랐다.
지난 30일 방송된 ‘비밀의 숲’ 최종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6.6%, 최고 7.3%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tvN 채널의 주요 타깃인 20대~40대 남녀 시청층에서는 평균 5.3%, 최고 6%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여자 40대 시청률에서는 평균 8.5%, 최고 9.2%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시청률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평균 7.6%, 최고 8.3%로 집계됐고, 타깃 시청율은 평균 6.5%, 최고 7.1%를 기록했다.
‘비밀의 숲’ 마지막회에서는 배후였던 설계자 이창준(유재명 분)은 부정부패의 증거를 황시목(조승우)에게 넘기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그 의도대로 정경유착의 현실이 세상에 밝혀졌고, 한조 회장 이윤범(이경영)을 포함한 비리에 얽힌 인물들이 검찰에 소환됐다. 경찰서장 김우균(최병모)은 청소년 성매매 혐의를 인정,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반성하기는커녕 법망에서 빠져나가기 바쁜 고위 인사들, 비리검사 서동재의 여전한 모습은 안타까움을 남겼다. 게다가 부조리를 척결해 표창을 줘도 모자랄 시목에겐 남해 발령이 내려졌다. 한여진(배두나)과 장형사(최재웅) 만이 1계급 특진의 영광을 누렸다. 이들은 썩은 뿌리를 완전히 뽑아내진 못했으나, 부정한 권력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