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밴드 버즈가 3년 만에 돌아온 신곡으로 '록발라드'의 정석을 선사했다.
버즈는 28일 낮 12시,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을 비롯한 미니앨범 '비 원'(Be One)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은 정통 록발라드로 데뷔 이후 14년간 보여줬던 버즈표 애절 발라드다. 사랑이 끝나는 순간의 애절한 감정을 담은 곡으로 멜로디 전체에 흐르는 민경훈의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사랑해 줄 사람 많을거야 / 아프지 않아 괜찮을 거야 / 잊어줄게 보내줄게 / 다신 널 찾지 않아 /부족했던 내가 더 많이 미안해 / 이렇게 사랑이 끝나간다' 등의 가사에서 이별을 받아들이는 한 남성의 애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정엽, 지코, 혁오의 영상을 작업해온 비쥬얼스 프롬의 정진수 감독이 맡았으며 남녀 주인공에는 배우 신재하, 박유림이 출연해 표정과 손짓만으로도 다양하고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3년 만에 가장 버즈다운 곡으로 돌아왔다.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이 올 여름에도 지독한 이별을 맞은 이들에 따스한 위로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M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