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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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10주년' 소녀시대, 왜 음반·음원 발표일 다를까

기사입력 2017.07.28 14:24 / 기사수정 2017.07.28 14:2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6집 음반과 음원을 각각 다른 날짜, 다른 시간에 공개한다. 

우선 소녀시대는 오는 8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Holiday Night'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

당초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8월 5일에 맞춰 신곡을 선보이려 했다. 그러나 5일은 보통 가수들의 신곡 발표를 꺼려하는 토요일. 이에 따라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주목도를 높이고 팬들이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루 빠른 8월4일 오후 6시에 음원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남다른 기념일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법. 

소녀시대는 8월 5일 오후 7시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 'GIRLS´ GENERATION 10th Anniversary - Holiday to Remember'를 개최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무대에서 전날 발표된 소녀시대의 신곡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앨범은 그 다음주 월요일인 8월 7일 발매된다. 이날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 워너원의 데뷔 앨범도 발매되는 터라 소녀시대와 워너원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소녀시대가 먼저 음원을 내놓으면서 흥미로운 빅매치 성사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제 소녀시대가 워너원의 공격에 맞서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좋은 성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SM 측은 음원과 음반 발매를 같은 날 진행하는 일정도 고려했지만, 일단 팬미팅을 마친 후 팬들에게 앨범을 공개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소녀시대는 8월 4일엔 음원, 5일엔 팬미팅, 7일엔 음반을 공개하며 하루 하루 다른 형식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남다른 '10주년'인 만큼 이번 활동을 더욱 특별하게 장식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소녀시대의 이번 정규 6집 'Holiday Night' 앨범은 지난 2015년 8월 발표한 정규 5집 'Lion Heart'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소녀시대의 새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 곡 'All Night', 'Holiday'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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