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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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인터뷰] 10. 랜디 김, '넘어야할 산이 많다'

기사입력 2008.09.26 00:28 / 기사수정 2008.09.26 00:28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변광재 기자] 이달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서울 개막전'에 오프닝 매치로 참가하는 한국 K-1 파이터의 기대주 랜디 김이 회견장에 도착했다.

아래는 경기 이틀 전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가진 랜디 김의 인터뷰 전문

Q. 지난번 하와이 대회 준우승 축하한다. 발전한 모습이 보였다. 본인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설명 부탁한다.

A. 일단은 많은 부분이 있었다. 우선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다. 물론 기술적 문제도 있었지만,  이번에 마음가짐을 다시 잡으면서 좋은 성적을 보일 수 있었다.

Q. 특히 랜디 김 선수가 매번 경기중 2라운드에 스스로 지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토너먼트에 참가해 멋진 모습 보여줬다. 무슨 운동을 해왔나.

A. 일본 정도회관에서 연습해왔다. 그곳도 좋지만 좀 더 좋은 곳을 찾았다. 바로 '파란눈의 사무라이' 죠시바넷과 함께 모든 훈련량을 소화했다.

Q. 특별한 훈련방법이 있었나?

A. 물론 차이가 있다. 그곳의 훈련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내가 모르는 기술을 많이 전술해줬다. 물론 일본에서도 해주지만 워낙에 나는 늦게 격투기에 입문했기 때문에 많이 알지 못했다. 체력적인 기초를 다지는 훈련법을 알려줬다.

Q. 죠시바넷과 훈련했다면 종합격투기식 훈련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후 종합격투기 오퍼가 온다면 참가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하다.

A. 물론 종합격투기식 훈련은 1주일에 한번 훈련했다. 그 부분은 내가 종합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상에서 짜진 부분이다. 경험해보니 종합격투기식 훈련은 나와 잘 맞지 않다. 할 마음은 없다.

Q. 이번 경기 각오 부탁한다.

A. 한국의 박용수랑 싸운다. 베이스가 태권도라 지금까지 해왔던 경기를 봐왔다 미국에서 발차기의 디펜스를 연습해왔다. 나는 첫 승리도 하고 분위기가 좋다. 이번 대회 이어서 계속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

K-1 월드 그랑프리 2008 파이널 16 서울 대회 2008년 9월 27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
XTM 중계

[16강 개막전]

최홍만 vs. 바다 하리
피터 아츠 vs. 세미 슐트
레미 본야스키 vs. 폴 슬로윈스키
구칸 사키 vs. 레이 세포
제롬 르 밴너 vs. 사와야시키 준이치
무사시 vs. 에베르톤 테세이라
글라우베 페이토자 vs. 에롤 짐머맨
루슬란 카라예프 vs. 하리드 디 파우스트

[슈퍼파이트]
랜디 김 vs. 박용수

[오프닝 파이트]
자빗 사메도프 vs. 파비아노 다 실바
송민호 vs. 마에다 케이지로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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