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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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CEO' 개인회생절차 사장님, 재창업 대성공…맛집길만 걸어요(종합)

기사입력 2017.07.26 19:37 / 기사수정 2017.07.26 19:3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차돌박이 떡볶이 가게의 실패로 개인회생절차까지 밟게 된 유은종 사장이 직화구이 불고기로 재창업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JTBC '나도 CEO'에서 공형진, 박수홍, 허준, 한은정은 안산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유은종 사장을 찾아갔다.

스트리트 댄서였던 유은종 사장은 결혼 후 생계를 위해 치킨집을 창업했다고. 그는 "장사가 잘됐다. 그런데 욕심이 나서 차돌박이 떡볶이 가게로 업종을 바꿨다가 적자가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탓에 개인회생절차는 물론, 두 아이마저 부모님이 아닌 양가 할머니와 자라고 있었다. 유은종 사장의 아내 장연미 씨는 "아이들만큼은 커서 우리처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울먹였다.

전문가 군단의 진단 결과, 상권을 분석해 배달까지 가능한 직화구이 불고기 가게로 업종을 바꿨다.

유은종 사장 역시 브랜드 마스터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가게 개업을 준비했다. 드디어 오픈일이 되고, MC들은 확연하게 바뀐 가게를 보고 기뻐했다.

유은종 사장은 가게를 준비하면서 친화력을 키우기 위해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도 부르고, 생수 배달도 하면서 '피 땀 눈물'을 쏟았다.

드디어 가게가 개업하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매출 목표액으로 50만원을 설정했다.

장사에 앞서 MC들이 직접 직화구이 불고기를 시식했다. MC들은 '프로 먹방'을 선보이며 연신 "너무 맛있다"라고 만족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식행사까지 마치고, 정식 저녁 장사가 시작됐다. 유은종 사장과 아내는 역할부담을 해서 매끄럽게 장사를 이어갔다.

박수홍, 한은정 등 MC들은 축구장까지 찾아 가게 홍보에 열을 올렸다. 저녁 장사가 끝나고 총 매출은 62만500원이었다. 이들은 50만원 목표를 거뜬하게 넘겼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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