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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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넥센 브리검, LG전 6⅔이닝 무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7.07.25 20: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6⅔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브리검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브리검은 LG를 상대로 6⅔이닝 5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명실상부 'LG 천적'의 모습을 뽐냈다.

1회 이천웅, 안익훈을 연이어 땅볼 처리한 브리검은 박용택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침착하게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이형종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낸 후 오지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주자들을 지웠다. 김재율, 정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강승호를 삼진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3회 선두타자 이천웅의 타구를 송성문이 송구 실수를 범하며 출루를 허용했으나, 브리검은 안익훈에게 곧바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박용택마저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양석환, 이형종, 오지환을 KKK로 잡아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역시 김재율, 정상호를 땅볼로 잡아냈다. 강승호마저 삼진 처리해 마무리했다. 6회 이천웅, 대타 채은성, 박용택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무난히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브리검은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이형종을 땅볼 처리해 주자를 묶었다. 오지환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2사를 잡아낸 브리검은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넘겼다. 한현희가 김재율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사히 이닝을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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