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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연우진♥박민영, 행복도 잠시...곧 다가올 비극(종합)

기사입력 2017.07.19 23:0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우진과 박민영에게 비극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15회에서는 이역(연우진)이 반정 도모를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역은 연산군(이동건)을 향해 선왕 전하의 밀지를 내보이며 왕좌 포기 선언을 한 뒤 신채경(박민영)과의 낙향을 준비했다.

자순대비(도지원)는 윤명혜(고보결)를 불러 이역의 약점을 이용해서 낙향을 막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역의 약점은 자기 사람이 다치는 것이었다. 윤명혜는 만약 신채경과 그녀의 아버지 신수근(장현성)이 다치게 되면 이역이 움직일 거라고 생각했다.

이에 부총관이 임사홍(강신일)을 만나 신수근이 이역이 이끄는 우렁각시 조직에 대해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있었던 사실을 흘렸다. 연산군은 신수근을 불러 당장 우렁각시들을 찾아와 이역이 그들의 수장임을 밝히라는 명을 내렸다.

신수근은 일단 의금부 군사들을 이끌고 나섰다. 연산군은 자신이 신수근의 충심을 확인해 보려고 하는 것을 신채경에게도 알리며 낙향 교서를 전했다. 연산군은 "좌상이 빈손으로 오면 좌상과 네 가족 역모에 준하는 죄로 다스릴 거다"라고 했다.

그 시각 신수근은 임사홍보다 먼저 전당포에 도착해 이역을 도망가게 했다. 신수근은 임사홍에 의해 연산군 앞으로 끌려갔다. 연산군은 신수근의 배신이 사실이었음을 확인하고 격노하며 당장 신채경부터 죽이겠다고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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