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홍종현이 임시완보다 먼저 윤아를 좋아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3회에서는 왕린(홍종현 분)이 은산(윤아)을 향한 속마음을 감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린은 말만 하면 계속 싸우는 왕원(임시완)과 은산을 지켜보면서 심경이 복잡해진 표정을 지었다. 왕원과 은산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전에 왕린이 먼저였기 때문.
왕린은 어린 시절 왕원이 은산을 찾아오기 전부터 은산을 지켜보고 있었다. 당시 은산은 자신을 지키려다가 죽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울고 있었다. 그 순간 왕원이 나타나 은산을 위로했다.
왕린은 "내가 먼저 보았다. 그 아이는 울고 있었다. 내가 먼저 손을 잡아주고 싶었다"면서 왕원만큼이나 자신도 은산에게 좋은 감정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왕린은 왕원이 은산을 신경 쓰자 은산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 은산은 자신의 진짜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 하는 상황에 어렵게 아버지를 만나러 집에 온 상황이었다. 왕린은 몰래 은산이 아버지와 상봉하는 것을 보게 됐다.
왕린은 또 왕원과 은산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 항상 은산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왕린이었으나 늘 왕원에게 밀려 한발 늦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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