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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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미포조선의 골 폭풍, 천안에 10-4 대승

기사입력 2008.09.20 20:01 / 기사수정 2008.09.20 20:01

김금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6라운드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천안시청의 경기는 7골을 몰아친 김영후를 앞세운 울산이 10-4로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7골을 기록한 김영후>

경기 초반 조심스레 경기를 운영하던 울산은 22분 선제골을 잡아냈다. 페널티 지역중앙에서 공을 잡은 김영후가 달려들던 임준식에게 내주자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주도권을 잡은 울산은 3분 정민무가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김봉겸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골을 허용한 천안도 만만히 물러서지 않았다. 전효준을 이승목으로 교체하며 분위기를 바꾼 천안은 구현서가 골을 기록하며 추격을 개시했지만 2분 만에 김영후에게 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정민무의 골이 이어지며 전반을 4-1로 울산이 앞서며 마쳤다.

후반 들어 김영후의 원맨쇼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김지성의 패스를 받아 골을 잡아낸 김영후는 2분뒤, 이번에는 김호유의 패스를 골로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많은 골을 허용한 천안은 공격에 치중하며 홍형기가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울산의 역습에 휘말리며 24분, 27분에 김영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대승을 눈앞에 둔 울산의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천안이 이승목이 2골을 성공시키며 따라붙자 김영후가 또다시 두 골을 성공시키며 천안을 주저앉혔다. 결국, 울산이 10-4로 대승을 거두며 후기리그 4위로 올라섰다.


(경기종합)
울산 현대미포조선 10 - 4 천안시청

울산 : 임준식(전반 22분), 김봉겸(전반 25분), 정민무(전반 33분),
       김영후(전반 31분, 후반 : 5분, 7분, 24분, 27분, 37분, 41분)
천안 : 구현서(전반 29분), 이승목(후반 : 32분, 36분)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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