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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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8년 연속 200안타' 안타의 제왕 등극

기사입력 2008.09.18 13:51 / 기사수정 2008.09.18 13:51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130여 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 동안 이러한 천재가 과연 몇이나 될까

'재퍼니즈(Japanese) 특급' 이치로 스즈키(36, 중견수)가 한국시간으로 9월 18일 코프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의 초특급 활약을 펼치며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계속 이어온 8년 연속 200안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892년부터 1910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던 윌리 킬러(통산 2932안타)의 8년 연속 200안타와 어깨를 나란히 한 이치로는 이제 메이저리그역사에서 자신의 이름 6글자를 영원히 새기게 되었다.

이치로는 현재 96득점과 17개의 2루타를 마크하고 있어 8년 연속 100득점과 20개의 2루타는 무난하게 정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시애틀은 이치로의 천금 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캔자스시티에게 5-2로 역전패를 당했다. 시애틀은 최근 7연패를 하며 악몽 같은 터널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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