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이 11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13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배우 장나라와 정경호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 10분부터 진행된 레드카펫에서는 수많은 영화계 인사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안성기를 시작으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특별전을 갖는 전도연과 강수연, 장미희, 개막작 '7호실'의 주인공 도경수와 신하균도 레드카펫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막식 사회자인 장나라와 정경호도 다정한 모습으로 레드카펫 위를 걸었다.
장미희, 이경영, 이상아, 남궁민, 이동휘, 티아라 은정,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 CLC 최유진, 낸시랭, 조혜정 등도 환한 표정으로 개막식 축하에 함께 나섰다.
개막식 이후 개막작으로 선정돼 지난 3일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30초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던 '7호실'(감독 이용승)이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됐고, 주연 신하균과 도경수 등도 참석했다.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58개국 289편(장편 180편, 단편 109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
월드 프리미어 6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 아시아 프리미어 63편, 코리아 프리미어 68편의 규모로 관객들의 즐거움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폐막작은 일본 감독 후쿠타 유이치의 영화 '은혼'이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11일 동안 부천시청 어울마당,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 CGV부천, CGV부천역, 송내솔안아트홀, 오정어울마당 오정아트홀, 소사어울마당 소향관 등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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