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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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HBK 대 Y2J의 월드 챔피언십 사다리 경기 확정

기사입력 2008.09.16 19:46 / 기사수정 2008.09.16 19:46

양성욱 기자

[레슬뱅크닷컴=양성욱] "원수는 사다리 위에서 만난다!"


지난 9월 15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펼쳐진 WWE <러>에서 월드 헤비급 챔프 'Y2J' 크리스 제리코의 도전자가 결정되었다.


이 날 오프닝 경기로 펼쳐진 CM 펑크와의 챔피언십 철창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타이틀을 방어해낸 제리코는 '산 넘어 산' 또 다른 도전자를 오는 10월의 PPV <노 머씨>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그 도전자는 다름아닌 숙적 'HBK' 숀 마이클스. 마이클스와 제리코의 월드 헤비급 매치는 사다리 경기로 진행될 예정. 숀 마이클스는 사다리 경기를 WWE에서 처음 치뤄낸 인물. 사다리 경기는 브렛 하트의 아이디어로 WWE에 도입된 것으로서, 비공식적으로 1992년 하우스 쇼를 통해 펼쳐진 마이클스와 브렛의 사다리 경기가 WWE 최초의 사다리 경기이며, 공식적으로는 1994년 <레슬매니아 10>에서 IC 타이틀을 두고 벌인 마이클스와 레이저 라몬의 사다리 경기가 WWE 최초의 사다리 경기.


하지만, 브렛의 아버지 스튜 하트가 이끌던 스탬피드 레슬링에서는 이미 1972년부터 사다리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1983년 7월 스탬피드 레슬링에서 배드 뉴스 브라운과 사다리 명승부를 펼친 브렛이 WWE 진출 후, 빈스 맥맨 회장에게 사다리 경기를 WWE에도 도입하자고 제안했던 것.


한편, 마이클스는 은퇴 위기에서 다시 넘버 원 콘텐더로 부활하는 오뚝이 신화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이미 마이클스는 2002년 4년 만에 부상에서 컴백해 사상 최초 일리미네이션 체임버 매치에서 승리를 따내, 월드 헤비급 챔피언십에 등극했으며, 2007년에도 랜디 오튼에 의해 부상으로 물러났었지만, 다시 컴백해 오튼의 WWE 챔피언십에 도전한 바 있다.


<노 머씨>에서는 이 밖에도 WWE 챔피언십 매치로 트리플 H제프 하디의 대결, WWE 위민스 챔피언십 매치로 베스 피닉스캔디스 미셸의 경기, 그리고 향후 월드 헤비급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는 권리가 걸린 바티스타JBL의 경기 또한 펼쳐지게 된다.



양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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