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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정과 함께라면…'학교2017' 찰떡같은 케미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7.07.11 20:50 / 기사수정 2017.07.11 21: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진짜 단짝친구처럼 '찰떡같은' 케미가 돋보였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2017' 김세정, 장동윤, 김정현이 네이버V라이브를 통해 예비 시청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학교2017'의 주인공 라은호를 맡은 김세정은 "은호는 말도 안되는 꿈을 꾸는 친구다.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꿈을 크게 꿀수록 좋다. 꿈이 깨졌을 때 조각조차 크다고 했다. 큰 조각을 위해서 꿈조차 크게 꾸고 있는 말도 안되는 고등학생"이라며 "굉장히 밝고 귀엽고 상큼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장동윤은 "싱크로율이 높다. 실제와 많이 닮았다"고 거들었다. 

'학교2017'은 KBS의 인기 시리즈인 '학교'의 신작. 매 번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낸 '학교'시리즈이기에 '학교2017'에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자칫 이러한 시리즈의 후광이 부담이 될 법도 한 상황. 

이에 대해 김정현은 "학교 시리즈 자체가 일곱 번째다. 흥행을 많이 했던 콘텐츠지만 그걸 따라 생각하기보다는 우리가 신인이기도 하고 열정 넘치는 사람들끼리 모여 열심히 만들어가면서 흥행이 주어지리라 생각한다"며 '흥행'이 목적이 아니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게 선물처럼 올 수 있는거지 드라마를 하는 목적을 흥행으로 하기는 어려운 거 같다"며 "부담보다는 동료들이랑 어떻게 좋은 드라마를 만들까,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과 좋게 만날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윤도 마찬가지다. 장동윤은 "스타 등용문이라는 생각보다는 학교2017 드라마 자체가 갖는 차별점을 더 신경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은 책임감은 확실하다. 장동윤은 체력관리에 힘쓰고 있고, 김세정은 극중 웹툰작가 지망생을 확실히 표현하기 위해 실제 웹툰 작가들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유난히 하얀 다른 출연진들 때문에 매번 온 피부에 톤업크림을 바르고 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김정현은 "태어나서 제일 많은 약들을 먹고 있다. 건강때문에 하루에 7알은 먹는 거 같다. 비타민부터 해서 일곱개 정도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약기운때문에 주연이다보니 대사량을 많이 소화해야해서 잠을 줄여서 대본을 보고 이런 것은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고 그 또한 체력관리에 신경쓴다고 밝혔다. 

'학교2017' 첫 촬영장은 김세정에게 유달리 의미가 있었다. 그는 한 글자로 표현해야한다는 말에 "예!"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첫 촬영을 안양에서 했었다. 내가 다녔던 학원에서 마침 촬영을 하더라. 어디가서 꼭 말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내가 어릴 적 전과목 학원을 다니다가 노래학원으로 바꾸기 위해 상담한 적이 있었다. 그만둘 때 선생님이 그러셨다. '니가 정말 연예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못 돼 세정아. 공부를 해야한다'. 중학생인 제게 그런 말을 하셨었다. 근데 정말 연예인이 되고 그 학원으로 연기를 하러 찾아간거다. 뭔가 통쾌한 기분이었다"고 어린시절 상처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정극 출연은 처음인 김세정이지만 장동윤이 오히려 놀랐다. 장동윤은 "역시 갓세정이더라. 여유가 많더라"며 김세정에 대한 기대를 더하는 모습이었다. 

김세정은 "처음에는 다들 어색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2학년 1반이 시끄러워질 정도로 진짜 학생들반처럼 친해졌다"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이후 다양한 상황극에 맞춰 깜짝 연기를 선보이기도 하고, 장동윤의 생일을 맞아 깜짝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김세정은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라이브로 선사해 장동윤은 "힐링이 됐다. 직접 들으니 대박"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 장동윤은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수험생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고 밝혔고, 김정현은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고 여건이 되는대로 수험생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2017'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V라이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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