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42
자동차

쌍용차, 유럽 토벌에 이어 '뉴질랜드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17.07.11 20:17 / 기사수정 2017.07.11 20:17

김현수 기자


- 뉴질랜드 최대 농업 박람회 참가, G4 렉스턴 시승 및 마케팅

- 현지 마케팅 강화, 글로벌 판매 확대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유럽 시장에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시장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14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 박람회에 참가해 G4 렉스턴을 비롯한 차량 20여 대를 전시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49회째를 맞은 뉴질랜드 농업 박람회는 매년 평균 14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 박람회로, 약 4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만큼 농업뿐만 아니라 통신, IT, 전자 제품 등 전 산업군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이자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이 공식 스폰서로 나서 모터쇼 기능도 겸하고 있다.

 
쌍용차는 행사장 내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오는 9월 수출 예정인 G4 렉스턴을 처음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로드를 모두 갖춘 시승 코스를 운영해 방문객이 직접 쌍용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뉴질랜드 시장에서의 적극적이고 꾸준한 마케팅 활동 덕분에 현지에서 SUV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특성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현지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해외에서 SUV 전문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4년부터 뉴질랜드 최대 프리미어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BNT 뉴질랜드 슈퍼투어러스'의 메인 카테고리 경기로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를 개최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풋볼 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등 뉴질랜드 SUV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잠재 고객 확보, 판매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khs77@xportsnews.com/ 사진=뉴질랜드 농업 박람회에 전시된 G4 렉스턴 ⓒ쌍용차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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