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웨인 루니가 친정팀인 에버튼으로 돌아왔다.
루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시작할 시간"이란 짧은 글과 함께 에버튼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인증했다.
루니는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면서 오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고 13년 만에 에버턴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앞서 에버턴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에버턴으로 돌아왔다. 루니는 맨유를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다"라며 루니의 에버턴 복귀를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루니의 등번호는 맨유에서 썼던 10번을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루니의 이적에 대해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4천만원)를 받았던 루니가 맨유와 계약이 2년 더 남아서 앞으로 3천만 파운드(446억원)를 더 벌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했다"며 "루니는 에버턴에서 16만 파운드(약 2억4천만원)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루니 트위터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