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즈 'MLB의 새역사를 쓰다'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이젠 세이브 할때마다 신기록!'

 LA 에인절스의 슈퍼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27)가 14일(한국시간) 홈구장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신기록인 1시즌 58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199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바비 시그펜(46)이 세웠던 1시즌 57세이브를 18여년만에 깬 로드리게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믿을수 없는 기록을 세웠다"라고 말하면서 기쁨을 감추질 못했다.

또한 마지막 순간에 와이드업 자세에서 넘어지면서까지 호투했던 로드리게즈는 세이브 기록 달성후 두손을 번쩍 들며 동료들과 즐거움을 한껏 만끽했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시애틀을 5-2로 제압하였고, 에인절스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00승에 9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