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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결정력 아쉬움' 경남-인천, 0-0무승부

기사입력 2008.09.13 18:55 / 기사수정 2008.09.13 18:55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인천)=박시훈]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 인천과 경남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13일(토) 인천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 경기에서 전, 후반 총 90분간 양 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워지는 6위권에 5위에 자리 매김하고 있는 인천과 6위 포항 스틸러스에 다득점에서 1득점이 부족해 7위에 머물러 있는 경남의 맞대결은 한 팀의 6위권 업, 다운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이러한 중요한 일전에 대한 부담감이었는지 양 팀은 쉽사리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올 시즌 1승 1무 1패로 대등한 상대인 경남을 맞이한 인천은 중원 사령관인 드라간이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경남 알미르, 김근철 이상민의 두터운 허리선을 비해 역습과 사이드를 통한 공격을 시도하면서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역대 통산에서 3승 3무 2패로 우세를 기록하고 있는 경남은 인천의 중앙 수비인 임중용의 결장을 틈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많은 기회에도 경남의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기며 공격력에 한계를 확인하는데 만족했다.

인천 주전 선수 2명이 출전정지로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경남이 공격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둔 바람에 오히려 인천에 공격 기회를 번번이 내주면서 경남이 원하는 대로 경기를 펼칠 수 없었다.

그래도 경남보다 좋은 기회를 많이 얻었던 인천은 전반 25분 김상록과 전반 35분 라돈치치, 후반 38분 박재현이 경남 이광석 골키퍼와의 1:1 기회에서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골문을 빗나가며 추석 연휴임에도 경기장을 찾은 6천여 명의 홈 관중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인천은 승점 27점으로 5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지만, 골 결정력의 한계를 확인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게 됐다. 경남 또한 공-수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7위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인천에 한 계단 낮고, 경남보다 한 계단 높은 포항은 같은 날 대구 FC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보이며 인천과 경남을 위협했다.

 

◇ 경기 기록

- 관중수 : 6,582명

- 전반전 : 0-0

- 후반전 : 0-0

- 인천 유나이티드 : 5위 7승 5무 5패(승점 26점) ▷ 승점 1점 추가

- 경남 FC : 7위 7승 3무 7패(승점 24점) ▷ 승점 1점 추가

 

◇ 득점/도움

- 인천 유나이티드 : 해당 사항 없음.

- 경남 FC : 해당 사항 없음.

 

◇ 출전 명단

- 인천 유나이티드 : 성경모(GK), 안재준, 김영빈, 안현식, 전재호, 이준영, 노종건(C), 김상록(후반 15분, 도재준), 보르코, 박재현(후반 33분, 여승원), 라돈치치

- 경남 FC : 이광석(GK), 김종훈, 산토스, 이상홍(C, 후반 28분 김영우), 박종우, 알미르, 김근철, 이상민(후반 0분, 김대건), 서상민, 김진용, 김동찬(후반 19분 인디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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