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7이닝 2실점 위력투를 펼치며 팀 3연패 마감의 초석을 마련한 한화 이글스의 윤규진이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7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마감한 한화는 35승 1무 45패를 기록했다.
선발로는 윤규진이 나섰다. 윤규진은 시즌 최다 이닝인 7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타선에서는 1군 복귀전을 치른 이용규가 2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송광민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윤규진은 이날 거의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으나, 무려 3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5회말 상대 하위타선을 KKK로 압도하기도 했다. 경기 후 "팀 연패를 끊는 투구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지난 SK전에서 7회 마운드에서 내려온 기억이 나서 더욱 집중했다"라며 "야수들이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포수 최재훈도 볼이 괜찮다고 응원해줘 리드대로 따라갈 수 있었다"라며 "연패를 끊어 좋은 분위기를 찾은 만큼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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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