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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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재입성' 최지만, 양키스 데뷔전서 투런포 폭발

기사입력 2017.07.06 08:53 / 기사수정 2017.07.06 08:53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 최지만이 핀스트라이프를 입고 뛴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리그 홈런을 터트렸다. 

0-4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만나 3B-1S서 5구째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추격 투런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2-5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서 에스트라다의 1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457피트(약 139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후 양키스는 그레고리우스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6-5로 리드하던 6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 바뀐 투수 애런 루프와 대결해 1, 2구 볼을 지켜본 뒤 3구째를 타격했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6-7로 다시 리드를 내준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바뀐 투수 댄 반스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3루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양키스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준 후 5회말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초 동점 허용에 이어 8회초 리드를 빼았기면서 결국 6-7로 패했다.

앞서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트리플A에서 활약하던 최지만은 5일 빅리그에 콜업됐다.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56경기 타율 2할8푼9리 출루율 3할7푼1리 장타율 5할5리 8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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