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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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박세혁, 양의지 공백 잘 메워주고 있다"

기사입력 2017.07.05 16:2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주전 포수 양의지의 빈 자리를 메우고 있는 박세혁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kt와 맞대결을 치른다. 선발로는 '토종 에이스' 장원준을 내세운 가운데, kt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현재 두산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상 공백을 안고 있다. 주전 포수 양의지, 외야수 민병헌이 사구로 인한 통증을 호소해 일본에서 치료받고 있다. 양의지의 빈 자리는 박세혁이, 민병헌의 공백은 정진호가 메우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는 현재 통증이 거의 사라진 상태라고 들었다. 다만 민병헌은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통증만 잡히면 배팅 연습 후 실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전한 전력은 아니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두산이다. 김 감독은 현재 안방마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세혁에 대해 "양의지의 공백을 잘 채워주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포수로서 투수들을 잘 이끄는 것은 물론, 타격에서도 필요한 순간 안타를 생산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 흐름 파악과 같은 부분에서 아직 경험이 부족하나, 맡은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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