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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2' 김숙♥윤정수, 더는 쇼윈도 부부가 아니에요(종합)

기사입력 2017.07.04 22: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님과 함께2' 윤정수와 김숙의 애정이 조금씩 깊어졌다. 

4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에는 지난주에 이어 ‘쇼윈도 부부’ 김숙, 윤정수와 ‘친친커플’ 송은이, 김영철이 더블데이트를 위해 한강을 찾았다.

김영철은 "연예인들이 한강에서 데이트 잘 하더라. 어디서 하느냐"고 말했다. 김숙은 "큰 버스와 큰 버스 사이에서 데이트한다. 경치는 중요하지 않다"며 웃었다.

네 사람은 텐트를 설치하고 신문접기 게임을 했다. 주전부리를 들고 과자파티를 하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김영철은 "동료 개그맨들이 축하를 많이 해준다. 김용만 형이 제2의 김국진이라고 하더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숙은 "우리가 가까이에 두고 멀리서 찾은 거다"라며 동조했다.

김영철은 "엄마가 무릎 수술하고 지난주에 퇴원했다. 왜 혼자 오냐고, 같이 안 오냐고 하더라"며 반응을 전했다. 송은이는 "우리 엄마는 영철이가 많이 진중해졌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윤정수는 "나도 쇼윈도 부부한지 햇수로 3년 차인데 초창기 때와 마음적으로 달라졌다. 김숙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동료로든 여자로든 그때와는 다른 마음인 것이 사실이다. 이 사람 참 좋은 점도 있구나 한다. 나쁜 점은 크게 없다. 워낙 바닥에서 시작해서 나쁜 점을 찾기는 없다. 기대 없이 시작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윤정수와 김숙은 강릉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5월 6일부터 4일간 강원도 일대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산림을 복구하는데 수십년이 걸린다는 소식에 마음 아파했다.

이들은 복장을 갖춰 입고 여전히 그을음 냄새가 남아있는 집에 들어가 복구 활동을 도왔다. 천장 뜯기부터 떨어진 잔해들 줍기, 문틀 제거 등을 진행했다. 윤정수는 김숙에게 "못 조심해라. 힘든 일은 오빠가 알아서 하겠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김숙도 "수고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말미에는 애쓰는 봉사자들을 위해 도시락을 선물하고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노부부를 위해 세탁기를 구입, 훈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할아버지는 두 사람을 체형까지 닮은 진짜 부부로 봐 웃음을 안겼다. 태어난 해를 듣고는 궁합이 너무 잘맞는다고 말해 이들을 웃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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