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아나운서 조항리가 김수현 열성 팬이어서 조수현이라는 이름으로 가명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름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다고?” 묻자, 조항리 아나운서는 ”제 이름으로 어디 예약을 하면 한 번에 못 알아듣고 혼란스러워해서 조수현이라는 가명을 쓰는데, 배우 김수현 씨 팬이라 그 이름을 사용한다“며 ”그런데 스스로 김수현을 닮았다고 생각해 조수현이라는 가명을 쓴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밝히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조항리 아나운서는 “난 이름 특이한 게 좋다. 동명이인도 본 적이 없고, 조항리하면 나라는 게 느껴지니까 바람직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된다. 아나운서 시험 볼 때도 잘 기억해 주셨다”며 자신의 이름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날 조항리 아나운서에 5천만 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3인과 치열한 대결을 펼쳐,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배우 이계인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오는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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