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철 성게, 거제도 8미 음식에 해당되는 성게비빔밥 어디서 먹을까?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7월부터 8월까지 동해와 남해에는 성게가 많이 채취되는데, 성게는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에 먹기 좋은 보양식이다.

해삼보다 단백질을 많이 함유해서 '바다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성게는 엽산 함유량이 높고 소화흡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과 같은 더운 날씨에는 땀배출로인한 에너지소비가 많아 영양 보충 음식으로 성게를 섭취하기도 한다.

이러한 성게의 맛을 제대로 보기 위한 곳으로 남해안의 대표 서식지 거제도, 통영이 있는데, 특히 해양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구조라해수욕장, 와현해수욕장과거제씨월드, 바람의언덕, 신선대등 유명관광지가 있어 관광과 휴양을 모두 즐길수 있는 거제도는 여름에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도에는 한려수려해상공원이 위치해 있을정도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수 있으며, 다양한 관광코스로 거제도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무엇보다 7월에 거제도를 찾는 이들은 성게의 맛을 보기위한 성게비빔밥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성게비빔밥은 신선한 성게회에 새싹, 김가루, 깨가루, 참기름, 매실액기스, 초고추장, 깨소금을 고루 비벼 먹는 음식으로 성게의 뛰어난 식감과 양념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먹는 비빔밥의 한 종류이다. 주로 남해안과 동해안에서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거제도 성게비빔밥 맛집으로 알려진 "포로수용소 굴구이고현점"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성게비빔밥의 맛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성게비빔밥과 함께 맑은 국물의 굴국을 제공하는데, 이 굴국은굴국밥의 원재료가 되는 것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속을 든든하게 해줘서 비빔밥과의 음식궁합이 좋다고 한다. 이 굴국의 원재료인 굴은 거제도굴을 사용한다.

성게와 굴국의 굴은 거제도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할 8미에 해당하는 음식으로 거제도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자랑거리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곳 관계자는 "여름에는 거제도에 제일의 음식인 굴요리를 대신에신선도가 뛰어난 성게나 멍게비빔밥종류로 많이들 드시고 가신다"며 "7~8월에 거제도에 오시는 많은 여행객분들이 일부러라도 색다르면서도 거제도의 특색있는 맛을 즐기기 위해서 많이들 찾아주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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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