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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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선발' 한화 김범수, 5⅓이닝 3K 3실점

기사입력 2017.06.29 20:26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한화 이글스 김범수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6회 갑자기 흔들리며 점수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김범수는 2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2015년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 그간 구원투수로만 나왔던 김범수의 첫 선발 등판이었다. 그리고 이날 김범수는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9개.

김범수는 1회 선두 심우준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 전민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로하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면서 1사 1·2루에 몰렸으나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그리고 2회부터는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이 계속됐다. 남태혁 3루수 땅볼, 정현 좌익수 뜬공 후 박기혁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김범수는 3회에도 이해창 우익수 뜬공, 심우준 삼진, 전민수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4회 역시 로하스 중견수 뜬공, 박경수 유격수 땅볼 후 유한준을 풀카운트에서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을 솎아내고 깔끔하게 막았다.

한화가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선 5회에는 남태혁 3루수 땅볼 후 정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2루수 정근우의 호수비로 박기혁의 타구를 4-6-3 더블플레이로 처리하고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6회초 선두 이해창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심우준의 희생번트 뒤 전민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로하스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이해창이 홈인해 1-1 동점이 됐다. 이어 로하스의 안타에 대주자 이대형까지 들어오면서 한 점을 더 내줬고, 결국 역전을 허용한 뒤 1사 주자 1루 상황 마운드를 송창식에게 넘겼다. 이후 송창식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실점도 늘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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