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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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군주' 엘 흑화, 유승호♥김소현 재결합 막았다

기사입력 2017.06.22 06:45 / 기사수정 2017.06.22 00: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엘이 유승호와 김소현의 사랑을 질투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5회·26회에서는 천민 이선(엘 분)이 한가은(김소현)을 차지하기 위해 세자 이선(유승호)과 대립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은은 간택심사 도중 벌어진 음독사건의 배후로 추포됐다. 천민 이선은 세자 이선의 도움을 받아 한가은이 고신을 받지 않도록 막았고, 직접 옥으로 찾아가 한가은을 만났다. 천민 이선은 "과인이 연모하는 여인을 고신할 사내로 보이더냐. 왜 놀란 얼굴인 게야. 전에 말하지 않았느냐. 내가 널 연모한다고"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한가은은 "전에도 말씀드렸듯 소인은 전하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사옵니다"라며 거부했다.

천민 이선은 "넌 궁녀다. 궁녀는 왕의 여자고 내가 왕이야. 그러니 넌 내 사람이 아니더냐"라며 화를 냈고, 한가은은 "제가 왜 궁녀가 됐는지 아십니까. 전하를 제 아비의 원수라 여기고 복수를 하고자 궁녀가 된 것입니다. 허나 전하께서 제 아비를 죽이지 않았다 하셨습니다. 진정 전하께서 제 아비를 죽이지 않으셨습니까. 그렇다면 저는 더 이상 전하를 원수로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라며 실토했다.

천민 이선은 "내가 원수가 아니라면 궐을, 내 곁을 떠나겠다는 것이냐. 두령이 그러더냐. 자기와 함께 떠나자고. 널 원할 자격도 없는 주제에"라며 세자 이선을 질투했다. 게다가 천민 이선은 '모든 진실을 알고도 지금처럼 세자 저하를 연모하실 수 있겠습니까'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후 천민 이선은 대비(김선경)를 찾아갔다. 천민 이선은 "왕의 허락도 받지 않고 출궁하려는 궁녀가 있어 고하러 왔습니다. 정 상궁 이야기입니다. 몰래 출궁하는 걸 제가 잡았습니다"라며 대비를 압박했다. 결국 대비는 천민 이선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가은을 삼간택에 올렸다. 

이를 안 세자 이선은 "가은이는 나의 정궁이 될 여인이다"라며 분노했다. 천민 이선은 "저하는 자격이 없으십니다. 이 가면을 원하십니까. 가지십니까. 왕좌를 원하십니까. 내어드리지요. 허나 단 하나 가은 아가씨만큼은 아가씨만은 절대 내드릴 수 없습니다"라며 맞섰다.

앞으로 천민 이선이 세자 이선과 한가은의 사이를 갈라놓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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