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29 10:43 / 기사수정 2008.08.29 10:43
28일(현지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리버풀은 PSV 에인트호벤, 마르세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D조에 속하며 16강 진출을 낙관하기 힘들게 됐다. 또 올림피크 리옹과 바이에른 뮌헨,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로 이루어진 F조는 마지막 포트의 피오렌티나가 나와 D조 못지않은 죽음의 조가 되었다.
또 가장 주목할만한 조로는 아스날이 속해 있는 G조로, 생각만 해도 끔찍한 터키와 우크라이나 원정 길을 가야하고 길목에는 포르투가 있어 어린 아스날 선수들이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박지성이 소속되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껄끄러운 상대인 비야레알과 클럽 간 교류가 많았던 셀틱, 그리고 덴마크클럽 AaB와 E조에 속해 있으며 김동진, 이호의 제니트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H조에 편성되어 16강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편성
A조 - 첼시, 로마, 보르도, CFR
B조 - 인터 밀란, 베르더 브레멘, 파나티나이코스, 아노르토시스
C조 - 바르셀로나, 스포르팅 리스본, 바셀, 샤크타르
D조 - 리버풀, PSV 에인트호벤, 마르세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야레알, 셀틱, AaB
F조 - 올림피크 리옹, 바이에른 뮌헨, 슈테아우아, 피오렌티나
G조 - 아스날, 포르투, 페네르바체, 디나모 키예프
H조 -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제니트, 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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