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윤서현과 김진우가 연극 무대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정태영 연출, 배우 윤서현, 김진우, 박하나, 스테파니, 정민, 장지우, 박영수, 장태성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 연극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의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자신의 악한 인격을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고용하면서 생기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려낸 예측불허 코미디 연극이다.
인간의 이중성을 분리시킬 수 있는 신약 개발 중인 신경의학 전문 의사이자 과학자 ‘지킬 박사’를 연기하는 윤서현은 "방송 매체와 달리 연극은 배우의 성취감이 크다. 방송은 여러 기계적, 연출적인 면이 영향을 많이 미친다. 그래서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잘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내가 보여주는만큼만 나오기때문에 잘했을 때 만족감이 크다"고 11년 만에 연극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했다.
지킬 역에 더블 캐스팅 된 김진우 역시 "원래 데뷔 무대가 연극이었기때문에 연습하는 것 자체만으로 고향에 돌아오는 기분이었다. 다시 무대로 돌아오니 관객들과의 호흡을 내가 많이 기다렸다는 걸 느낄 수 있겠더라. 관객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기회이기 때문에, 가까이서 눈빛을 느끼고 가고 싶다"고 연극에 임하는 태도를 밝혔다.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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