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하나가 그의 할머니 강연구 여사와 러시아로 향한다.
오는 22일 방송하는 EBS1 '금쪽같은 내 새끼랑'에는 박하나와 그의 할머니의 러시아 여행기가 전파를 탄다.
다수의 일일극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자로 활동 중인 박하나는 할머니와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떠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식 사우나를 즐기고 꼬치 샤슬릭을 맛본다.
박하나에게 할머니는 엄마보다 더 애틋한 존재. 생계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가 손수 그를 길러주셨던 것. 예민했던 사춘기 시절에도 박하나에게 할머니는 부모님이자 세상의 전부였다. 그의 할머니는 32살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남겨진 6명의 자식과 시부모님까지 혼자 모시며 평생 모진 고생을 하셨고, 그 힘든 와중에서도 효부상을 탈 정도로 가족을 위해 희생해왔다. 이를 위해 손녀 박하나가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 것.
또 박하나는 할머니가 잠든 틈을 타 한국에서부터 챙겨온 편지지에 자신의 진심을 담고, 몰래 시장으로 가 할머니에게 아픈 추억이 있다는 물건도 사며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등 살가운 손녀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낸다.
'금쪽같은 내 새끼랑'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3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EBS1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