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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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제훈 "'박열' 위해 단식…엄청나게 피폐해져"

기사입력 2017.06.19 14: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를 위해 단식해야했던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 이제훈, 최희서가 출연했다. 

이날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이제훈은 '박열'에 출연하며 실제 단식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이제훈은 "이준익 감독과 항상 작업하는 것을 원했는데 기회가 와서 행복했다. 실존 인물, 위인을 연기한다는 것이 엄청난 부담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박열'에서 감옥에서 단식투쟁을 하게 된다. 직접 말로만 연기하는 것보다 몸으로서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 있겠다 싶어서 생전 처음으로 단식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탄수화물을 안먹어봤다. 쌀을 한 달간 구경도 안했다"며 "냄새는 맡았지만 섭취는 못했다. 그게 엄청나게 사람이 피폐해진다는 경험을 몸소 체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그의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실화를 담았다. 오는 28일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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