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예원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에는 배우 김예원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김예원은 오프닝에서 "학교 다닐 때 미술 시간에 정물화를 그린 것 기억나느냐. 꽃병 같이 움직이지 않은 것을 스케치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다봤다. 사람을 볼때도 자세히 보고 물건을 살 때도 세세하게 체크하는데 정작 내 마음은 왜 제대로 보지 못할까. 가장 소중한 건 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예원은 이어 "오늘은 어제보다 덜 떨린다. '수상한 파트너'에서 나검사 역할을 맡고 있다. '복면가왕'에도 나왔다. 기억하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배우라서 사람의 마음을 캐치하고 감정의 순간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내 마음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때가 많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 하는 마음에 예상치 못하게 내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상처 받을 때도 있다. 남을 살피는 것도 좋지만 내 마음이 우선이라는 걸 잊지 말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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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