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전날의 역전패를 설욕한 가운데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데이비드 허프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32승 29패를 마크한 LG는 3위 두산과의 격차를 다시 1.5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로는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나섰다. 허프는 이날 8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쳤다. 타선은 9안타를 합작하며 5점을 뽑아냈다. 양석환과 오지환이 각각 2타점을 책임졌고 손주인은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 후 허프는 "전년 우승팀이며 강팀인 두산을 상대하면서 안타는 많이 맞았지만 내 공을 던지는데 주력했다"라며 "작년에 많이 안던진 커터를 의식적으로 많이 던진것이 결과가 좋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니퍼트와 맞대결을 펼쳤던데 대해 "리그 최고의 투수 니퍼트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하게되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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