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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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추신수의 방망이, 시즌 6호 홈런

기사입력 2008.08.22 09:13 / 기사수정 2008.08.22 09:13

윤문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윤문용 기자] 팀도 10대3 승리, 클리프리는 시즌 18승!

 
추신수가 후반기 살아난 장타력을 바탕으로 오늘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그레인키를 상대로 시즌 6호 투런홈런을 기록한 것,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34타점을 기록했고, 8월 월간 장타율도 5할을 넘겼다.

이러한 중장거리타자로 거듭 성장하고 있는 추신수의 모습이 그동안 팀과 팬들이 바라는 바로 그런 모습이다. 아직 타율이 .262로 부족하지만 OPS를 .823까지 끌어올리면서 훌륭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추신수가 후반기 보여주고 있는 타격의 질이 상당히 좋다. 이날 친 홈런도 중견수 뒤 정중앙 펜스, 경기장 가장 깊은 곳으로 넘어가는 홈런으로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의 중앙 펜스는 125미터이다.

추신수의 6호 홈런과 함께 팀 타선의 핵심 사이즈모어도 시즌 29호 홈런과 함께 5타수 4안타 7타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0대3 손쉬운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선 클리프리는 7이닝 6피안타 삼진 7개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8승(2패)째를 거두었다. 

클리프리의 이날 경기의 투구는 사실상 2008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위너가 자신이 될 것임을 거의 확정짓는 방점을 찍는 승리였다. 다승(18승)과 평균자책(2.43)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보이는 클리프리의 사이영 수상을 막을 투수가 아메리칸리그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로이 할러데이(토론토)가 평균자책과 이닝, 삼진 등에서 압박하고 있으나 14승 9패로 다승, 승률 부분에서 많이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을 기록했고, 지구 최하위 캔자스시티와의 승차는 4게임 반 차이로 벌렸다.

[사진=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는 추신수(C)MLB.COM]


윤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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