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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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 멤버들 잡는 호주 패키지 극한 여행 "그래도 즐겁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14 00:20 / 기사수정 2017.06.14 00: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뭉쳐야 뜬다' 멤버들이 하버 브리지 등반과 제트보트 물따귀로 혼비백산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호주 시드니로 패키지 여행을 떠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그리고 게스트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약 140m에 달하는 높이의 호주 시드니의 하버 브리지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정상에서 시드니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환상의 뷰를 생각하면서 기대했지만, 시작부터 무서움에 떨었다. 밑이 그대로 내려다보니는 계단을 오르고 다리를 걸으면서 무서워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오자 한 명 없이 모두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정상에 오른 멤버들은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면서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기분을 만끽했고, 특히 안정환은 겁쟁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멋있는 경치에 가족들을 떠올리며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달랐다. 이경규는 힘들게 정상까지 오르는 과정에서도 수시로 카메라를 찾으면서 분량 욕심을 보였다. 정상에 올라서도 이경규는 카메라를 발견하자 갑자기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옛날 방송' 방식을 보여줘 힘듦 속에서 웃음을 줬다. 

패키지 여행 답게 하버 브리지에서 내려오자마자 바로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다음 코스틑 제트보트였다. 가이드는 보트에 오르기 전 물폭탄을 맞을 것을 대비해서 우비를 입으라고 알려줬고, 젖은 우비와 우비에서 나는 냄새로 어느정도의 물을 맞게 될 것인지를 짐작했다. 

제트보트에 올라 탄 멤버들은 보트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어린아이처럼 신나했다. 하지만 점점 보트가 요동치기 시작하자 물은 사정없이 튀기 시작했고, 어느새 이들의 얼굴은 만신창이가 돼 있었다. 제트보트를 다 타고 나온 멤버들은 하나같이 젖은 생쥐 꼴이 돼 있어 웃음을 줬다. 이들은 외모를 제정비 할 시간도 없이 바로 다음 코스인 오페라하우스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이렇게 하고 가나요?"라고 황당해했고, 가이드는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해 큰웃음을 줬다. 

이들은 계속되는 강행군에 기진맥진하면서도 "그래도 재밌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에도 이들은 오페라하우스 구경과 자유시간, 그리고 쇼핑시간 등을 가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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