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제훈이 '박열'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제훈은 "사실 부끄럽지만 박열이라는 인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그러나 감독님께 시나리오를 받고 이야기를 보면서 점점 이 인물에 대해 깊이 빠져들고 탐구해갔다"라며 "현재의 내가 살고 있는 삶과 박열이 가지고 있는 그때 느꼈던 상황이 큰 차이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 사이에서 자유와 평등, 그게 있어야 삶을 살아가는 이유에 기본이 되리라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박열은 당시 상황과 시대를 경험해 나가면서 아픔이 있는데 개인적인 호소로 그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게 전달된 거 같다"라며 "나도 연기를 하면서 관객들과 만날 때 공감을 하길 바라고, 의미가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런 마음이 공감됐다"라고 밝혔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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