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김강우, 삼자대면 제안…여진구 정체 밝혀질까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써클' 여진구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 7회에서는 김우진(여진구 분)이 아버지 김규철의 정체를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트1 베타 프로젝트에서 김우진은 한정연(공승연)과 함께 한용우(송용규)의 서재를 뒤졌고, 김규철이 은성정신병원에서 찍은 사진이 발견됐다. 게다가 홍진홍(서현철)은 김우진에게 김규철이 한용우와 함께 일했던 연구원이라고 설명했다. 홍진홍은 김우진의 학교에서 일어난 자살사건이 김규철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주장했고, 김우진은 충격에 빠졌다. 

홍진홍은 "은성 병원에서 했던 짓을 저질렀겠지. 그 실험 지금까지 계속된 거 아니야? 한 교수가 그 실험을 계속 하고 있는 거야. 넌 그 연구실에 자원해서 들어갔고"라며 의심했고, 김우진은 "제일 궁금한 건 저예요. 어쩌면 우리 형이 사라진 게 다 아빠한테서 시작된 일일 수도 있는데 난 하나도 모르겠다고요"라며 분노했다.

이후 김우진은 김범균(안우연)이 납치된 영상을 확보했다. 김우진은 형사에게 신고했지만, 형사는 한용우와 한통속이었다. 김우진은 한용우 앞에 끌려갔고, 한용우는 "너네 아버지와 나 예전부터 같이 해온 연구가 있었거든. 어느 한 부분이 막혀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었어. 그때 별이가 나타났어. 그 아이가 우리에게 답을 줬어. 인간의 기억을 제어하는 새로운 기술"이라며 설득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 파트2 멋진 신세계에서 한정연과 박동건(한상진)은 김우진이 휴먼비 회장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한정연은 "20년 전 우리가 널 다시 찾았을 때 넌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였어. 우진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어. 네가 행복하게 웃었거든. 우진이는 고민했어. 기억 없는 널 그대로 두면 다른 사람으로 편하게 살 수도 있으니까. 어쩌면 널 보고 그런 선택을 했을지 몰라. 괴로운 기억은 잊는 게 맞다고"라며 회상했다.

김준혁은 "다 나 때문이라고? 기억이 없는 내 모습을 보고 우진이가 휴먼비를 만든 거라고? 난 그 애를 찾아서 10년을 헤맸는데 우진이는 그게 아니었다고?"라며 눈물 흘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김준혁이 자신과 휴먼비 회장, 블루버드의 삼자대면을 제안한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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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