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얼' 양세종을 과거에 죽였다는 인물이 나타났다. 양세종이 연기하는 이성준, 이성훈 모두 복제 인간인 걸까.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듀얼' 4회에서는 투견장에 들어선 이성준(양세종 분), 장득천(정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병준 살인 사건 현장에서 빠져나온 이성준과 장득천. 현장에서 이성훈(양세종)을 본 장득천은 이성준의 멱살을 잡으며 "너희 뭐야"라고 물었지만, 이성준은 여전히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쌍둥이인 줄 알았던 이성훈이 쌍둥이가 아니라고 하자 더욱 미궁 속에 빠져들었다.
장득천은 자신이 뇌물로 받은 10억 때문에 벌을 받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사건이 커질수록 아니란 걸 깨달았다. 모든 일의 중심엔 이성준이 있었다. 장득천은 이성준의 기억이 되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두 사람은 이성훈이 다음 타깃이라고 밝힌 최주식을 찾아 나섰다. 함정인 걸 알지만 어쩔 수 없었다.
조사 결과 최주식은 사망했다고 나왔다. 그런 그에겐 개 사료 사업을 하는 최주호란 동생이 있었고, 류미래와 장득천이 차례로 찾아갔다. 이성준은 최주식의 귀를 기억해냈고, 이를 통해 최주호가 최주식이란 걸 알았다. 이성준은 어렴풋이 기억이 돌아오고 있었다. 마을에 묶인 개를 보고 투견의 장면이 떠올랐다. 최조혜(김정은)에게 이성준의 이름으로 살인 예고장이 갔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이름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이후 투견장을 찾아간 장득천과 이성준. 이성준을 본 최주식은 이성준을 불러들여 "너 왜 살아있어. 내가 너를 죽였는데. 죽었던 놈이 어떻게 살아있어. 심지어 늙지도 않고"라며 믿지 못했다. 이어 최주식은 이성준을 다시 죽이려 달려들었다.
한편 투견장으로 출동하는 최조혜(김정은). 이형식(윤경호), 나수호(최웅)가 최조혜 눈을 피해 장득천을 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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