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글로벌 뇌섹남' 자동차 디자이너 이정현 씨와 '문제적 남자'가 만났다.
11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는 스웨덴 자동차 기업 볼보사 최초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 씨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는 스튜디오에 차를 타고 들어와 문제적 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세계 3대 디자인 학교인 우메오 대학원을 졸업한 뒤 글로벌 자동차 기업 V사에 포트폴리오만으로 입사, 3년 만에 직접 디자인한 차를 정식 출시한 실력파 디자이너 이정현 씨였다.
이정현 씨가 디자인한 자동차는 아직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다고. 이정현 씨는 "제가 디자인한 자동차는 제 아이같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또 3년 만에 직접 디자인한 자동차가 생산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정현 씨는 볼보에는 볼보만의 안전 기준이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정현 씨는 "각 나라마다도 기준이 있지만 볼보만의 안전 기준이 있다. 또 안전벨트를 개발한 곳이다. 근데 특허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안전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돈이 있건 없건 모든 사람에게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다"라고 볼보만의 기업문화를 이야기했다.
이정현 씨는 게스트지만 빠른 적응력으로 첫 문제부터 맞히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시작 지점을 평범하지 않은 곳으로 잡은 것에 대해 "느낌이다"고 말해 예사롭지 않은 감각을 자랑했다.
자동차 디자이너가 출연한 만큼, 바람으로 가는 자동차를 만들었다. 이정현 씨가 심사위원이 됐다. 이정현 씨가 즉석에서 만든 콘셉트카는 문제적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레이스에서 결승전에 진출한 건 타일러의 파람이와 하석진의 엄머, 박경의 제발 달려줘였다. 대결 결과 타일러의 파람이가 압도적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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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