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젝스키스가 10대 노랭이들을 위해 나섰다.
10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는 젝스키스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젝스키스는 방부제 미모를 뽐내며 스튜디오에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MC들은 젝스키스의 경우 이미 유명한 터라 어떤 이유로 영업 영상 제작을 의뢰하러 온 것인지 궁금해 했다.
강성훈은 "저희가 데뷔한 지 20년 차가 되기는 했는데 아직 10대나 20대 상대로는 어필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의뢰인으로 나온 이유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젝스키스의 매력 영업을 위한 영상이 공개됐다. 97년 데뷔 직후의 리즈시절부터 시작해 지난해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하기까지 한결같은 매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완벽할 것 같은 젝스키스에게도 빈틈은 있었다. 활동 당시 이재진이 마이크를 떨어트렸던 일, 은지원과 고지용이 서로 파트를 바꿔 불렀던 일 등 무대 위 실수 에피소드가 꽤 많은 편이었다.
젝스키스 영업에는 팬클럽 옐키도 한 몫을 했다. 일명 노랭이라고 불리는 옐키는 젝스키스의 재결합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팬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멤버들이 데뷔시절과 다름없는 비주얼을 자랑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과거 90년대 리허설 직캠 영상과 현재의 직캠 영상을 비교해 보니 비주얼 덩어리들이었다.
젝스키스는 영화 '세븐틴'에서의 발연기 영상으로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은지원은 "저희가 발연기 창시자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MC들은 젝스키스의 영상들을 쭉 본 뒤 "10대 팬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젝스키스는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패러디한 '위대한 프로듀스 젝스키스'로 10대를 타깃으로 한 영업영상을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