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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프듀2' 요동치는 순위, 정해진 '데뷔조'란 없다

기사입력 2017.06.10 07:00 / 기사수정 2017.06.10 05:04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반전과 이변이 난무한 세 번째 순위 발표식 결과가 공개되며 큰 충격을 줬다.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포일러 등 수많은 논란을 낳았던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되어 생방송에 진출할 마지막 생존자들이 공개됐다.

방송 전부터 큰 화제였던 생존 연습생의 수는 18명도 22명도 아닌 20명이었으며, 총 35명 중 15명의 방출이 결정됐다.

이날 세 번째 순위 발표 직전, 콘셉트 평가의 상위 두 명인 강다니엘과 강동호 연습생의 순위가 공개됐다. 2등은 강동호 연습생으로 베네핏 2만표를 획득했으며, 베네핏 10만표의 주인공은 강다니엘 연습생이었다.

기존 11명에서 2명의 연습생만을 뽑을 수 있게 바뀐 투표 방식의 변화로, 콘셉트 평가 결과 주어진 베네핏 22만표는 연습생들의 생존과 방출에 더욱 큰 영향을 끼쳤다.

방출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아 16등부터 18등에 오른 유선호, 임영민, 주학년 연습생은 'NEVER' 팀에 속해있다가 방출되어 '열어줘' 팀으로 들어가게 된 이들로, 만약 팀이 이동되지 않았다면 베네핏 2만표를 받지 못해 탈락할 수도 있었다.

또한 12등부터 19등까지의 순위 연습생 중 지난 순위에서 11위 안에 있었던 연습생은 총 4명으로, '데뷔조'인 11등 안의 순위마저도 큰 변동으로 인한 반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유독 큰 순위 변동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MMO 윤지성 연습생은 9등으로 다시 11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예상치 못한 반전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대상포진을 겪고 있는 브랜뉴뮤직 박우진 연습생은 70등대에서 지속적인 급등을 이뤄내며 이번엔 데뷔조인 6등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어 5등에 호명된 브레이브 김사무엘 연습생은 초반 최상위권에서 17등까지 급락했었지만 다시 한 번 최상위권의 등수에 안착했다.

순위 급등이 어려운 최상위권 또한 이변은 존재했다.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등을 차지했던 플레디스 김종현 연습생은 여섯계단이 떨어진 7등의 등수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1위 후보로 공개된 연습생은 강다니엘-박지훈-하성운-배진영 연습생으로 지난 순위 발표식에 이어 1위 후보의 자리를 지킨 것은 MMO 강다니엘 연습생(1등)과 마루기획 박지훈 연습생(2등) 뿐이었다.

이날 가장 큰 반전의 등수로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준 이는 큐브의 라이관린 연습생이었다. 지난 순위 발표식에서 1등 후보에 올랐던 라이관린은 생존과 방출의 경계인 20등에 자리해 가까스로 방출을 면할 수 있었다.

반면 프로그램 초반 큰 화제를 일으키며 높은 등수를 유지했던 장문복 연습생은 27등으로 안타깝게 방출되었으며, 대폭 급등한 등수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던 서성혁 연습생(31등), 김용국 연습생(21등) 또한 아쉬운 이별의 인사를 남겨야 했다.

이처럼 이전 1등 후보조차 방출의 위기를 겪을 정도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앞으로 데뷔 선발조인 20명의 연습생 중 최종 데뷔조에 들 11명의 연습생이 누구일지 더욱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net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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