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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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K 삼진쇼' LG 허프, kt전 6이닝 2실점 쾌투

기사입력 2017.06.08 20:0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한국 무대서 갖고 있던 최다 탈삼진을 9개로 늘리며 위력투를 펼쳤다.

허프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1일 넥센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던 허프는 이날 6이닝 5피안타(1홈런) 1사사구 9K 2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허프는 이대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시작했다. 오정복, 박경수에게서 땅볼을 유도해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홈런을 내준 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동욱, 남태혁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심우준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실점했으나 3회 다시 안정을 찾았다. 오정복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박경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유한준은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역시 남태혁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동욱과 장성우, 심우준에게 범타를 유도했다.

5회에는 삼진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박기혁, 이대형을 삼진으로 잡아낸 허프는 오정복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박경수를 또 한번 삼진 처리했다. 6회에는 유한준, 김동욱에게서 땅볼을 유도해냈다. 장성우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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