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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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펠프스의 행진, 세계신기록으로 6관왕 달성

기사입력 2008.08.15 12:03 / 기사수정 2008.08.15 12:0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조영준 기자] 마이클 펠프스(미국, 23)의 금빛 행진과 세계신기록 행진은 도저히 멈출 줄 모른다. 15일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나선 마이클 펠프스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신기록을 깨뜨리며 이번 베이징올림픽 수영 6관왕에 등극했다.

처음 접영으로 시작하는 개인 혼영에서 펠프스는 깊은 잠영으로 수면위에 올라와 긴팔로 성큼 성큼 앞으로 나오면서 50m를 24.59로 통과했다. 이어지는 배영에서도 펠프스는 선수를 유지했고 기복이 없는 신중한 영법으로 100m 지점에서 53.40의 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지켰다.

배영 다음으로 이어지는 평영은 펠프스가 가장 고전하는 종목이었지만 여기서도 펠프스는 흔들리지 않았고 150m 지점의 기록은 1분 26초 90이었다.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을 이미 깨트리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자유형은 접영과 함께 자신의 주 종목이라서 무난히 선수도 들어올 것이 확실하게 보였던 펠프스는 2위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이면서 1위로 골인했다.

6관왕 달성이 확실시 보였던 펠프스에게 남은 것은 세계신기록 달성이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모든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펠프스는 마침내 개인혼영 200m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워 명실상부한 현역 최고의 수영선수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이제 펠프스가 도전할 종목은 남자접영 100m이다. 개인혼영 200m 결승이 끝난고 난 뒤, 남자접영 100m 준결승에 펠프스는 도전할 예정이다.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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