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유승호와 김소현이 이별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17·18회에서는 한가은(김소현 분)이 궁녀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자 이선(유승호)은 한가은에게 "이제 다신 널 두고 돌아서고 싶지 않아. 5년 전 널 보러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널 위한다 생각해서 돌아섰는데 내내 후회했었어"라며 자책했다.
또 한가은은 궁녀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세자 이선에게 시간을 내달라고 부탁했다. 한가은은 세자 이선과 한규호(전노민)의 묘로 향했고, 아버지를 죽인 왕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세자 이선은 자신이 5년 전 한규호의 죽음과 관련됐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려고 했으나 끝내 고백하지 못했다.
한가은은 "제가 곁에 없어도 함부로 위험한 상황에 뛰어들어 다치시지 않겠다고"라며 부탁했다. 한가은은 "이제 마음 편히 떠날 수 있겠습니다"라며 눈물을 터트렸고, 세자 이선은 "곧 만나러 갈 것이니 울지 마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때 한가은은 '도련님과 함께하는 꿈을 꾸려합니다. 당신과 같은 꿈을 꾼다면 곁에 있지 않아도 언제나 함께하는 거라 생각하겠습니다'라며 결심했다.
이후 한가은은 세자 이선에게 알리지 않은 채 입궐했다. 세자 이선은 뒤늦게 한가은의 소식을 듣고 달려갔고, 한가은은 세자 이선을 일부러 못 본 척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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