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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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자의 프로레슬링 탐방기] 'GIVE ME HARD CORE OR GIVE ME CHAIR' XWF 제 6경기

기사입력 2008.08.14 10:25 / 기사수정 2008.08.14 10:25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6일 일본의 '프로레슬링 성지' 도쿄 코라쿠엔에서 열린 'GIVE ME HARD CORE OR GIVE ME CHAIR' XWF 제 6경기 세미 파이널로 열린 식스맨 애니 웨어 하드코어 데스매치로 일본의 유명 프로레슬러가 대거 참가하는 매치가 열렸다.



제일 먼저 등장한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문제아' 도쿄 구렌타이의 대표 NOSAWA를 주축으로 MAZADA, TKEMURA가 차례로 등장해 장내는 술렁거렸다. 입장때 마다 팬들에게 폭행과 욕설이 난무했던 난폭한 입장이 아니라 의외로 얌전한 입장이라 관객들이 아리송한 표정으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일본 프로레슬링의 전설' 재일교포 출신의 프로레슬러 리키 쵸슈가 입장해 팬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



그의 뒤를 이어 요즘 '파이팅 오페라 프로레슬링' 허슬에 참전해 다카다 노부히코의 다카다 몬스터군과 대립중에 있는 '사무라이의 혼' 코시나카 히로가 등장했다.



드디어 오고 말았다. 관객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인디 프로레슬링의 아버지' 오니타 아츠시의 입장. 역시 한손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물병을 들고 입장했다.



오니타 아츠시의 첫번째 '블루 미스트 공격' 역시 관객들의 이런 오니타스러운 공격을 보러 링에 찾아온다. 피폭자 MAZADA는 이미 오니타 아츠시에게 의자 공격으로 후두부가 5센치 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지혈을 하지않고 계속 플레이를 펼쳐 관객들은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계속된 블루 미스트 공격에 이번엔 도쿄 구렌타이의 대표인 NOSAWA 안면에 적중



블루 미스트를 얼굴에 맞고 정신 차리지 못하는 NOSAWA. 그 후 리키 쵸슈의 리키 레리어트에 또 다시 한번 치명타를 입는 장면. 공격을 가하는 리키 쵸슈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레슬러. 그를 동경해 모방한 코메디언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프로레슬러중 한명이다.




파이널 공격, 오니타 아츠시의 썬더 파이어 밤으로 NOSAWA를 매트에서 잠재웠다.



이어 역시 오니타 아츠시의 세래모니인 마이크 어필로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경기 후 모든 기자를 불러 "아직 나는 건재하다. 나는 퇴물 프로레슬러가 아니다. 다음달 열릴 시합에서 내 자신의 흥망을 이 데스매치 벨트를 걸고 현재 대립중인 쵸슈리키와 시합을 하고 싶다."라며 밝혔다.

/일본현지/글 변성재 /사진 변성재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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