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세안 특사로 임명된 이유가 공개된다.
6일 방영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는 아세안 특사로 임명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을 특사로 파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박 시장은 아세안 특사 임명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박 시장은 "아세안 국가에 도시 외교를 통해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가려던 김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청와대에 먼저 연락을 했다"며 "청와대 측에서는 이왕 가는 김에 특사로 갔다 오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시장은 "아세안 파견 당시 방문한 각 나라들 모두 우호적으로 고맙게 대해줬다. 다른 나라 특사들도 수고했지만 그래도 아세안 특사 성과가 가장 컸다"고 주장해 남다른 자화자찬 능력을 선보였다.
한편 박 시장은 미세먼지 대책으로 내세운 '차량 2부제' 정책과 최근 논란의 중심이었던 '슈즈트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외부자들'의 출연진과 날카로운 토론을 벌였다고.
한편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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