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유민상과 송준근이 신 코너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유민상과 송준근이 등장하는 새로운 코너 '힘을 내요 슈퍼뚱맨', '배틀트집', '퀴즈카페'가 전파를 탔다.
이날 '힘을 내요 슈퍼뚱맨'에서는 악당 송준근이 지구를 폭파시켜버리겠다고 나섰다. 송준근을 막기 위해 지구를 지키는 슈퍼 뚱맨 유민상이 나타났다. 유민상은 송준근보다 무거운 몸을 100% 활용했다.
송준근이 유민상에게 밀리던 그때 장하나가 나왔다. 송준근의 딸이었다. 유민상은 송준근의 딸 때문에 송준근을 향한 공격을 멈추고 말았다. 이어 송준근의 수하, 어머니가 줄줄이 나오면서 유민상은 난감해 했다.
'배틀트집'에서는 송준근이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분해 일본과의 경기에서 0대 10으로 참패한 원인을 주장 김기열에게 돌렸다. 송준근은 김기열이 자기 탓이라고 하는 것과 달리 "기열이가 일본 국가를 따라 부르는 것을 봤다. 편의점 갈 때 나막신을 신더라"고 선수 탓을 했다.
'퀴즈카페'에서는 유민상이 퀴즈 참가자로 나왔다. 유민상은 서태훈이 진행하는 퀴즈쇼에서 몸풀기 퀴즈 문제를 보고 7, 8, 로마로 정답을 맞혔다. 하지만 그 답을 이어서 말하면 욕이 연상돼 뭔가 억울해졌다.
서태훈은 본 문제에서도 여배우 정유미, 문채원, 박보영을 두고 "가장 못생긴 여자는 누구일까요?"라는 어이없는 문제를 냈다. 유민상은 "무슨 문제가 이러냐"며 반발했다. 서태훈은 이 문제에 10억이 걸려 있다며 어서 답을 말하라고 재촉했다.
유민상은 2번을 외쳤다. 그냥 찍은 거였다. 서태훈은 유민상이 말한 답을 두고 "얼마 전에도 2번을 찍으셨다고 들었다"며 계속 유민상을 짓궂게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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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